녹조 차츰 완화…낙동강 수질예보제 일부 격하, 강정고령보 남조류 2/3 사라져

녹조 차츰 완화…낙동강 수질예보제 일부 격하, 강정고령보 남조류 2/3 사라져

자료사진.

 

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녹조가 조금 완화되는 모양새다.

16일 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보에 내려졌던 수질예보제 주의 단계를 관심 단계로 격하했다.

또 상주보에 내려졌던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이로써 수질예보제가 실시되는 4개 지점 중 낙단보와 달성보가 관심 단계, 구미보와 상주보는 평상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조류경보제의 경우 강정고령보에 발령된 경계 단계와 칠곡보에 내려진 관심 단계가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남조류 세포는 확연히 줄었다.

지난 13일 기준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세포수는 5150 cells/mL로 이전 채수(18741)의 1/3 수준까지 줄었다.

칠곡보 역시 이번 채수에서 950 cells/mL가 나와 지난 6일 기록의 절반 가까이로 감소했다.

다만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로 격하되려면 2회 이상 남조류 세포수가 10000 cells/mL 미만을 기록해야 해 다음 채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수돗물 수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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