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도정질문...현안 놓고 날선 공방

일문일답 진행...생동감 넘쳐

황병직,임미애,박차양 의원(왼쪽부터)

경상북도의회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11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도정 질문에 나선 의원들은 국비예산 확보와 일자리 창출, 탈원전 대책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질의했다.

첫 질의에 나선 황병직 의원(무소속.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도의 2019년도 국비확보액은 3조1천635억 원으로 목표액에 미달했다"며 "특히 3년간 신규예산 확보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경북도의 신규사업 발굴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황 의원은 특히 "앞선 김관용 지사의 민선 4·5·6기 투자양해각서 체결금액이 33조 원에 달했지만 실제로 투자로 이어진 것은 절반 가량인 17조 원에 불과했다"며 이철우 도지사의 투자유치 20조 원 공약을 간접적으로 꼬집었다.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행정보건복지위원회)은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실적을 보면 7만 개의 일자리 가운데 공공부문이 91.5%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도 구미와 포항, 안동, 경주, 구미 등 5개 시지역이 56%를 차지하는 등 편중성이 심각했다"며 일자리 창출에서 시군간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임 의원은 또 "민선 7기 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을 보면 현재 983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을 1천500개소로 늘려 사회적 일자리 5,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지만 헹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일자리공모사업에는 고작 10개 사업만 선정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차양 의원(자유한국당.문화환경위원회)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한울 등 신규원전 건설이 백지화 되고 월성1호기 조기폐쇄로 직간접 피해규모 4조3천440억 원, 일자리 연간 30만 개 소멸 등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경북도의 무능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 55개(3조2000억 원) 가운데 25개 사업이 38% 정도만 추진되고 장기추진사업 7건은 단 한 건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도정질문은 의원들과 집행부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이뤄지면서 주요 현안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경북도의회는 12일에도 도정질문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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