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노조, 지주사 일방적 밀어붙이기 반대 목소리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DGB대구은행 노조, 지주사 일방적 밀어붙이기 반대 목소리

DGB대구은행 노조가 최근 지주사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반대 목소리를 냈다.

DGB대구은행 노조는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은행-지주 경영진 간에 벌어지는 갈등 양상을 보면서 답답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은행장 후보 추천권을 놓고 은행-지주 간의 갈등과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직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최근 지주사에 의해 추진하는 제도 정비가 선진국 기준이라고 할지라도, 전체 발전을 위해 은행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수용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얻어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지주사와 김태오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지배구조 선진화방안'에 반대를 분명히 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우리 조합 역시 지금까지의 진행과정만으로는 은행장 후보 추천권을 지주 이사회가 가져가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충분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혀 오는 19일 지주사가 이사회를 통해 통과시키려는 '지배구조 선진화방안'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또, "김태오 지주사 회장은 제도 변경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권력이 집중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는 강력한 견제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은행장의 인사권 등 자회사 경영자율성을 보장하는 조치를 통해 직원들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현 은행 사외이사들도 전임 회장의 거수기 노릇을 하면서 조직을 위기에 빠뜨린 책임의 중심에 있다"면서 "더 이상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지 말고 접점을 찾기 위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대구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