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R&D)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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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R&D)로 위기 극복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보다 76%나 감소한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업계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 부진으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도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많은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램프와 새시 등을 생산하는 1차 협력사 A사는 중국 현지의 로컬자동차 메이커에 직접 부품을 납품하고, 인도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여파를 상당부분 상쇄하고 있다.

특히 기존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부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불황극복의 힘을 얻고 있다.

자동차 변속기와 파이프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또 다른 1차 협력사 B사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발레오 같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4년간 1,800억원의 제품을 남품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최근 밝혔다.

평소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는 B사는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면서 미래형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상용차 차축을 주로 생산하는 1차 협력사 C사는 과감한 도전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업체다.

중국 현지에서 직접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여러곳에 납품하고 있으며, 상용차에서 오랜기간 쌓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과감히 승용차 부품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신시장 개척노력은 1차 협력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2차, 3차 협력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는 업체가 많다.

자동차 엔진과 브레이크 관련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2차 협력사 D사는 주력제품이 아닌 조향장치 분야에 새롭게 도전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상황이 좋지 않고 그 영향이 1차, 2차, 3차 협력사들에게 확대되고 있지만,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이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 수출 다변화, 공정혁신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어 희망도 크다는 것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지금의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 그리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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