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6개 미술대학 연합 전시회..순수미술 전공생 100명 작품 걸려

대구권 6개 미술대학 연합 전시회..순수미술 전공생 100명 작품 걸려

2018 대구권 대학 연합전 작품 이미지 리스트2018 대구권 대학 연합전 작품. 윤정희, Flash-on, 설치, 혼합재료, 180x261x71cm, 2018. (사진=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제공)

 

청춘 작가들의 패기 넘치는 실험 정신을 그려낸 2018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대구시 주최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주관하는 제4회 미술대학 연합전에는 대구권 6개 미술대학(대구가톨릭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예술대)의 순수예술 분야 학생 100명이 참가한다.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학생들의 회화, 미디어아트, 사진, 설치, 조각 작품 등을 그대로 모아 3개의 섹션에 맞춰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 기획 주제는 로 대구를 상징하는 사과에 민트가 지닌 상큼하고 시원한 활력과 긍정의 의미를 품고 있다.

또 춥고 열악한 환경을 꿋꿋이 버티는 내한성과 번식력을 가진 애플민트의 효능처럼 예비작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려는 의도도 담았다.

부제인 '청춘, 그리고 불협화음의 미학'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20대 초반 예비작가들의 각양각색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상충하는 동시에 어우러지는 에너지를 표현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미술대학 연합전'은 대구시 지원사업으로 지난 2015년 첫 번째 전시 이후 매년 1차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정부 지원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순수미술전공(회화, 조소, 영상) 학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교내전시 경험만 있는 학생들이 제대로 기획된 전시에 참여해 신진 작가의 길로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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