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죽도의 날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북지사 "일본, 죽도의 날 즉각 폐기하라"

일본 죽도의 날 규탄성명서 발표(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는 "일본은 시마네현이 제정한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일본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 '죽도의 날'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아베정부도 7년 연속해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침탈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일본의 이같은 작태는 아직 과거 제국주의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명맥한 증거"라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의 이름으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한번 국내외에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이날 도청에서 독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관리와 정책 토론회'를 갖고 독도 영토주권 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또, 울릉도 도동항에서는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 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경북도는 오는 27일 중국에서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3일간 서울역에서 '독도사랑 사진전'을 갖는 등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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