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주)이셀이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주)이셀 김두현 대표)
영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한다.
영남대는 최근 (주)이셀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영남대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신규 펩티드 FNIN2 및 이의 용도’와 ‘세포의 부착,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신규 펩티드 FNIN3 및 이의 용도’ 2가지 기술이다.
이번 이전 대상 기술의 경우 줄기세포 배양액 시장과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이 포함된 코스메슈티컬 시장,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고령화 시대 항노화 산업분야 부상과 맞물려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최근 바이오 분야에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신약, 신물질 개발 기술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인호 교수 연구팀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 구조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명 현상과 의약품 연구에 사용되는 ‘인실리코’ 분석기술을 활용해 줄기세포치료제에 특화된 펩티드(Peptide)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효율성을 증가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기술이전료 총액 10억 원과 사업 성과에 따라 매출액의 2%를 3년간 받는다.
㈜이셀은 세포배양 일회용 프로세스 관련 제품 생산 업체로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본사 이전 또는 기업분할을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경상북도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결과물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인호 교수 연구팀 주도로 약학대학 정지헌 교수, 의과대학 도경오 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