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수업(CBS자료사진)
경북지역이 귀농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경북지역 귀농가구는 2천176가구(3천205명)로 전국 귀농 1만1천961가구의 18.2%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지역 귀농인구는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이후 15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또 2013년이후부터는 매년 귀농인구가 꾸준히 3천명을 넘고 있는데 이는 시군의 면 단위 평균 인구가 농촌으로 유입되는 숫자와 비슷하다.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172명(전국 3위)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7.3%(전국)를 차지했다.
경북지역이 귀농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고소득 작물 위조로 농업이 발달해 있고 귀농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도 농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촌 청·장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라지는 농촌에서 살아나는 농촌으로 변모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