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 추진된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 3월에 환경부에 신청서 제출

의성 지질명소 분포도(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의성 지질공원과 지질 명소에 대한 국가지질 공원 인증이 본격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의성군이 도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최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175㎢)로 금성산, 제오리 공룡 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지질명소 7곳과 왜가리 생태 마을, 낙단보 등 역사·문화·생태 가치가 있는 보조명소 5곳 등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현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증 신청서를 보완한 뒤 3월 지질공원운영위원회 자문·심의를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의성이 국가지질공원이 되면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품 판매 증가로 주민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의성이 새로운 지질공원으로 인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더 잘 보전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대구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