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명대사'공원 명칭 반대 성명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명대사'공원 명칭 반대 성명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김기총, 대표회장 임사무엘목사)는 3월 31일(화) 오후 2시, 김천 황금동교회에서 김천시가 진행중인 김천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공원 명칭이 '하야로비'에서 '사명대사'로 변경된 것을 반대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김기총은 성명에서 승려인 '사명대사'를 공원 이름으로 지정하는 것은 종교 편향적이며, 국비와 지방비 등 1000억여원 규모의 예산이 들어가는 생태·문화사업이 공익을 위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특정종교의 포교를 위한 시설로 조성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문사무엘 목사는(김천 다수성결교회)는 "하야로비공원을 사명대사공원이라고 칭하였는데, 이에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모든 시민이 긍정할 수 있는 (김천)시민대공원으로 부르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기총은 하야로비 공원 내에 건립중인 평화의 탑은 불교 시설물이라며 시민을 위한 공원에 특정 종교의 탑을 세우는 것은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이를 시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향후 세워질 '지옥테마 체험관'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래과학체험관'을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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