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홍석준, 씨앤에스 8만 4천 주 보유 경위도 밝혀야"

대구 민주당 "홍석준, 씨앤에스 8만 4천 주 보유 경위도 밝혀야"

홍석준 대구 달서갑 후보(사진=자료사진)

 

대구시 경제분야 공무원 출신인 미래통합당 홍석준 대구 달서갑 후보의 수상쩍은 주식 보유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씨아이에스㈜ 주식 8436주를 취득한 경위를 해명하라는 요구가 나온데 이어 홍 후보가 씨앤에스 주식 등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홍석준 후보의 주식 투기 의혹은 씨아이에스뿐 아니라 씨앤에스도 마찬가지다. 이 주식은 자그마치 8만 4345주나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시당은 "국회의원이 되면 국가 정보와 기업 정보를 사전에 취득하는데 주식투기라는 사적 목적에 국회의원의 특권을 악용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후보는 (주)한진중공업, kc코트렐(주) 두 업체 주식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는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열병합발전소 환경 설비공사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며 "주식 매입 경위가 역시 의문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구시당 김우철 사무국장은 "홍석준 후보는 대구시와 연관성이 드러난 씨아이에스 보유 경위뿐만 아니라 8만 4천 여주가 넘는 씨앤에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도 밝혀야 한다"며 "투기가 아니라 투자 목적이라면 시세 차익은 얼마인지 밝혀라"고 요구했다.

홍석준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에 대해 해명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통합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홍 후보가 기자회견 대신 이날 오후 열리는 대구 달서갑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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