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로 급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3월 대구 경북 상장법인 110곳의 시가총액은 36조5천757억원으로 전달보다 17.46%(7조7천394억원) 감소했다.
코로나 19 확산과 세계적 대유행 공포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9곳의 3월 시가총액은 전달보다 18.53%(6조3천2억원) 감소한 27조7천7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곳의 시가총액은 8조8천750억원으로 전달 대비 13.95%(1조 4천392억원)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의 2.64%로 전달보다 0.21%포인트 줄었다.
시가총액은 줄었지만,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늘었다.
3월 지역의 거래량은 약 12억 주로 전달보다 42.08% 증가했다.
거래 대금은 8조3천417억원으로 전달보다 65.79%(3조 3,102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