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첫 '종이없는 스마트 행정심판' 시행

경북도, 전국 첫 '종이없는 스마트 행정심판' 시행

스마트 행정심판(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행정심판 서류 전자화'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정심판 서류 전자화로 그동안 경북도행정심판위원회가 열릴 때 마다 관련 서류를 책자 형태로 만들어 위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던 방식이 아닌 관련 내용을 파일로 변환한 뒤 노트북이나 태블릿PC로 심리를 하게 된다.

종이 없는 스마트 행정심판은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서류 관리 등 혁신 행정의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했는데 자료 인쇄비와 우편료 등 연간 5천만 원이 넘는 예산 절감 효과 물론 재결서 관리 등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영상 심판위원회 개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서류 전자화와 간소화를 통해 행정심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더 많은 도민의 권리를 구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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