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삼걸(민), 김형동(통), 박인우(우), 권오을(무), 권택기(무) 후보(사진=선관위 제공)
경북 안동·예천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김형동 후보 지지도는 43.7%로 무소속 권택기 후보 24.6%를 19.1%p 차로 앞섰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17.7%, 무소속 권오을 후보 7.1%,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 2.1%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1.4%) 잘 모르겠다(2.6%)고 응답한 부동층은 4.0%였다.
인구 특성별로 보면 김형동 후보는 예천군(50.5%), 여성(49.3%), 60대 이상(52.0%) 고 연령층에서 지지세가 강했다.
권택기 후보는 안동시(27.0%), 30대(33.6%) 연령층에서, 이삼걸 후보는 예천군(21.3%), 40대(25.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당선 가능성 역시 김형동 후보가 가장 앞섰다.
응답자의 47.8%가 김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고 권택기 후보 22.8%, 이삼걸 후보 19.2%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 견고성을 묻는 질문에는 77.4%가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21.8%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 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절반가량을 점했다.
미래한국당 50.3%로 더불어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8.7%를 압도했다.
이어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5.4%, 정의당 4.4%, 민생당 3.1% 순으로 집계됐다.
안동·예천 주민들의 95.6%는 이번 총선에 반드시(87.1%) 또는 가급적(9.5%)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전인 2020년 4월 7일 1일간 실시됐다. 경북 안동시,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9.3%,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0.7%)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 수는 513명(전체 2만 4695명 통화시도 중 통화 성공 7714명, 응답 완료 513명, 응답률 6.7%)이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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