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일) 심리로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홍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선거캠프 간부 A 씨에게 징역 1년, 선거 캠프 관계자 B씨 징역 6개월, 나머지 4명에게 각각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홍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시절 본인만 전화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자원봉사자를 시켜 전화 홍보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 1명에게 수백만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홍 의원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