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삼성 미술관 유치, 대구시와 힘 합칠 것"

이철우 경북지사 "삼성 미술관 유치, 대구시와 힘 합칠 것"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 제공

 

대구시가 삼성 미술관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경상북도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사를 11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실·원·국장 간부 회의를 열어 "삼성 미술관 유치를 위해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삼성(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의 원 고향은 의령이지만 삼성 그룹의 모태인 대구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삼성이 성장했다"며 "이어 구미 삼성전자로 삼성은 실제적으로 우뚝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만큼 삼성 미술관을 우리 지역에 만드는 건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있다"며 "(미술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6일 삼성 미술관 유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시는 "대구는 이건희 회장의 출생지"라며 "대구 간송미술관이 개관하고 이건희 미술관이 자리잡게 되면 대구는 대한민국의 문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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