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미혼모.부 자녀 지원 범위 확대를 위한 대일교회,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약식

전국 최초 미혼모.부 자녀 지원 범위 확대를 위한 대일교회,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약식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박순만)는 대일교회와 6월 24일(목) 오전 11시 센터에서 37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미혼모· 미혼부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공동 협력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여성가족부 예산으로 진행하는 미혼모· 미혼부 지원 공식 사업은 36개월 이하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37개월 이상의 자녀는 미혼모·부가 자립해 육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센터 측은 37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미혼모·부도 양육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고 봤다. 그래서 이번 협약을 통해 37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미혼모·부 가정을 지원하는 것은 그 지원의 범위를 넓힌 의미 있는 사업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미혼모.부 자녀 지원 범위 확대는 공공 가족복지기관이 지원하는 사례 중 국내 최초가 된다.

센터는 몇 년 전부터 기획해오던 이 사업을 예산 부족으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 서구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일교회(담임목사 오세경)가 이 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여 후원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일교회가 지원하는 후원금은 미혼모·부의 초기 대응뿐만 아니라 양육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에 이르도록 다방면으로 돕는다. 지원기관을 통해 양육물품, 생필품, 자녀학습, 부모교육, 가족문화체험 활동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뷰] 허기영 장로 / 대일교회
우리 성도들이 그동안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참 힘들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 성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다 함께 후원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씨앗이 되어서 우리 어려운 가정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고 열매 많이 맺어가지고 그분들이 또 하나님 나라에 귀한 디딤돌로 쓰여졌으면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소망입니다.

[인터뷰] 박순만 관장 / 대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귀한 사랑을 전해주신 대일교회 목사님과 성도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그 사랑을 저희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서 미혼모와 자녀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습니다.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박순만)는 대일교회와 37개월 이상의 자녀를 둔 미혼모· 미혼부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공동 협력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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