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경제지표 상승…코로나19 기저효과 커

상반기 대구 경제지표 상승…코로나19 기저효과 커

대구상의,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차별화 필요

광공업 동향. 대구상의 제공  광공업 동향. 대구상의 제공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변수가 많아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차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경제 동향 분석'자료를 보면 산업활동 부문에서 광공업(1월~5월)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서비스업(1분기) 생산은 지난해보다 2.8%가, 건설수주액(1월~5월) 누계는 4조7337억 원으로 22.3%가 각각 증가했다.

민간 소비 부문에서 대형소매점 판매액(1월~5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 14.4%) 업태별로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지난해보다 각각 37.5%와 9.0% 증가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가, 6월 자동차 등록대수는 121만7764대로 1.4%가 각각 증가했다.

금융 부문에서 예금(4월)은 58조3804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가, 대출은 93조1408억 원으로 5.0%가 각각 증가했다.

무역 동향. 대구상공회의소 제공무역 동향.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무역 부문에서 수출(6월 누계)은 38억710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가, 수입은 24억4640만 달러로 21.7%가 각각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14억2468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고용·물가 부문에서 고용률(1월~6월)은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p가, 실업률은 4.7%로 0.5%p가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6월)는 지난해보다 2.6% 상승했다.

부동산 부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6월)는 119.4로 지난해 말 대비 8.9p 증가했고 아파트 거래량(1월~5월)은 2만808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했다.  5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1185가구로 지난해 말 대비 905가구 증가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기저 효과 영향 등으로 대구지역의 상반기 경제 지표가 상승한 가운데 최근 변종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등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차별화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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