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상북도와 경주시는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일지테크와 투자금액 815억 원, 고용 창출 50명 등을 내용으로 하는 리쇼어링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8월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된 일지테크는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 1만 8000㎡ 부지에 자동차 차체용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동시에 전 공정을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해 가격과 품질경쟁력도 갖출 계획이다.
일지테크는 생산 제품중 상당량의 거래처가 울산권역에 집중돼 있고, 부품 납품업체의 다수가 경주 외동에 있어 국내 복귀 지역으로 경주를 낙점했다.
또 경북도가 제시한 경북형 지원책도 국내 복귀 투자 결정에 한못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는 리쇼어링기업이 빠르게 정착하도록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비를 자부담 50%에서 10%로 낮추고, 도비를 40% 투입해 기업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투자가 더 많은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하는 마중물 역할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투자 걸림돌을 적극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