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금융권 교류를 통해 투자 외연 확장

경북도, 금융권 교류를 통해 투자 외연 확장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제공경북도는 자산운용사 등 30여 개 금융권 민간투자사를 대상으로 경북 민간투자 활성화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투자설명회는 경북 투자펀드 사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경북의 민간투자활성화 전략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희범 경북도 투자유치위원회 위원장(부영그룹 회장)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달희 국회의원 당선자(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함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환영사에서 "정부에서 만든 좋은 정책을 경북이 재해석하고 더 확장해 지방으로 돈이 몰리고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기회의 땅을 만드는데 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허성무 대표는 "경북도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의 선도 지자체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년간 재정펀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민간 등 다양한 참여 주체를 조율해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경북도 투자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기획하고 금융이 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투자유형이 생긴 만큼 비수도권에도 멋진 그림이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도 "금융이 뒷받침하는 펀드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지방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역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투자회사 경상북도라는 비전으로 2026년까지 지역 활성화 민간투자 10조원 달성을 위한 4대 분야 중점 추진 과제와 5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의 최진광 지역활성화 투자펀드TF 팀장은 "지역 활성화 펀드는 중앙정부 주도, 재정주도 투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라면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민간의 창의성과 힘을 합쳐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대구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