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22분쯤 대구시 동구 불로동 불로공원 인근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이 주택가를 덮쳤다. 대구소방본부 제공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쯤 대구시 동구 불로동 한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트럭이 인도를 넘어 인근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중에 차량 내부에 있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 동대구시장 인근에서는 40대 여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한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고 있던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