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행정부시장. 대구시 제공김정기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취임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신임 부시장은 취임 당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소관 실·국장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이후 시의회를 방문해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오후에는 응급의료시스템과 재난안전분야에 대한 실·국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1회로 1998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02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국무조정실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조직기획과장,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기 부시장은 대구 혁신 100+1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각오다.
김 부시장은 "중앙과 지방 행정에서 쌓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가 대혁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