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국 두 번째로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 도입

경상북도, 전국 두 번째로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 도입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 내부. 경상북도 제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 내부.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를 도입한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중증 환자 병원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를 운용하게 됐다.

경북도의 22개 시군 중 18개가 의료취약지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하며 급성기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 등이 높은 점 등이 공모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 환자 전담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보다 1.5배 크며 자동흉부압박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등 전문 의료장비가 탑재돼 환자 최종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안전한 이송을 담당한다.

이송 중 의료 처치를 위해 의료진 3명이 탑승하며 24시간 근무를 위해 19명이 5개조로 근무한다.

인구수가 많고 타지역 접근성이 좋은 구미차병원에 배치된다.

경북도는 전담 구급차 제작이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중증 환자 전담구급차 도입은 골든타임을 확보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의료 기반 분포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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