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제1호 '공공심야약국' 지정

대구 달성군,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는 제1호 '공공심야약국' 지정

대구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 제공대구 달성군에 제1호 공공심야약국이 탄생했다.

달성군은 다사읍에 위치한 '미소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365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약사법에 따른 공공심야약국은 밤 늦은 시간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한다.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 운영하며 일반 의약품 판매와 함께 전문 의약품에 대한 복약 지도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달성군은 "그동안 군민들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복약 상담을 위해 대구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민들이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도입을 적극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공공심야약국 지정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공간을 넘어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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