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원 기자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대선 후보자들에게 박정희 동상 철거를 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촉구했다.
박정희우상화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자들은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동상 철거를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쿠데타와 내란의 원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며 "원조 내란 범죄자 박정희 동상을 세워놓고 대구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인권,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를 방문하는 각 당의 후보들은 동대구역 광장의 박정희 동상 철거를 대구 시민들에게 약속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