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시민들. 송호재 기자20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의 최고기온은 33.7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또 경주 33.7도, 포항 33.6도, 구미 33.2도, 의성 32.9도, 청송 32.8도, 영천 32.2도, 안동 32.0도 등 경북 전체 지역에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무르다가 비가 내린 후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21일 오후에는 대구·경북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고, 22일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린 후 22일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5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