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 정진원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대구 선거유세 현장에서 소란을 피운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유세 현장에서 욕설과 고성을 지르며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던 민주당 구의원과 선거운동원 등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