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의성 공항신도시 내에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27일 K-2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조성될 의성 공항신도시 내에 민간과 군인이 함께 이용할 복합 공간을 마련하는 구상을 준비한다.
군부대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수요 조사를 벌이고 필요한 시설의 규모, 공간 구성,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립 부지 적정성 분석, 경제성과 재정투자 방안 등에 대한 조사도 다룬다.
복합 공간에는 문화시설, 체육시설, 상담과 교육 공간 등이 집약적으로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경북도는 "민·군 상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K-2 군공항 이전 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조화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복합커뮤니티센가 새로운 공항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군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