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제공.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군의회는 자매결연 등 명목의 국외출장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매결연과 국가 간 행사, 국제회의 참여 등 사유로 시행한 국외 출장의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의회 누리집에 공개하지 않은 곳은 동구의회만은 아니다"라며 중구·북구·수성구·달서구의회에 출장 관련 문서 공개를 요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동구의회를 포함한 대구 기초의회 5곳에서 자매결연 등 명목의 국외 여비 예산을 편성했지만 출장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동구의회는 이 같은 사실을 지적받자 지난 26일 의회 누리집에 몽골 출장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
북구의회는 예산만 편성했을 뿐 실제로 국외출장을 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구경실련은 "자매결연 등 명목의 의원 국외 출장 계획서와 결과보고서는 각 의회의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에 따라 의회 누리집에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정보"라며 관련 문서를 조속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