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 제공.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외국으로 출국했다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거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쯤 베트남 나트랑에서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한 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A씨가 입국하면 통보를 받도록 요청 해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류 유통 경로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