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대구 꽃박람회'가 개최된다.
1일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 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을 주제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꽃 예술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주제관, 청라상, 지자체관, 일반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으로 구성되며, 총 148개사 783개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의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주흥모 작가,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과, 전국 학생 30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또 올해 처음 설치되는 '치유산업특별관'에서는 원예치유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적 가능성을 소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폐회일인 8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기준 1만 원으로, 사전 예매 시 할인가인 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 및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대구 꽃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도시의 감성과 농업의 치유를 담은 문화행사이자, 미래 산업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장"이라며 "올해 박람회는 국제 화훼 디자인 콘테스트와 함께 산업·예술·생활을 아우르는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