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급성 림프 혈액암으로 입원한 가운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도지사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세찬 바람이 있더라도 도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체계적으로 마련해 온 실·국장 책임제를 통해 도정 시스템이 잘 운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에 한 치의 공백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직원들에게 장마 전 산불 이재민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오는 10일부터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활동에 맞춰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 촉구 등 대응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대선 직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지역 현안이 국정 과제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라는 조언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