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긴급 안전대책회의…지하철 화재 대비 점검

대구교통공사 긴급 안전대책회의…지하철 화재 대비 점검

대구교통공사 제공대구교통공사 제공대구교통공사는 2일 지하철 화재에 대비한 긴급 안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장이 직접 주재하고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전동차 객실의자를 포함한 내장재의 불연성, 비상통화장치, 비상개폐장치, 전동차 내 CCTV 작동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 역사내 비상유도등 설치, 열감지기 센서와 승강장․대합실 소화기 비치상태와 승객 대피방송, 대피안내도 등 화재발생에 따른 단계별 조치계획을 포함한 전 분야를 확인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7월 LTE-R(국가재난통신망)이 구축되면 AI기능 구현 등으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열차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어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화재사고에 트라우마가 있는 대구 시민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으로 사소한 사항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진과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시민들께서도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위험 상황을 목격한 경우, 가까운 역․관제나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대구교통공사는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534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내 내장재 불연성 재질 교체,역사, 본선 내 소화기 증설,승강장 축광 유도타일 설치,본선터널 내 대피로 확보 등 74건의 화재대비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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