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 제공9일 대구지방변호사회가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3주기를 맞아 합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분향소는 대구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 설치됐고 이날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온라인 분향소(https://memory.koreanbar.or.kr)를 꾸려 희생자 애도에 나섰다.
한편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는 지난 2022년 6월 9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인근 건물에서 50대 A씨의 범행에 의해 발생했다.
재개발 사업에 투자했다가 6억여원을 잃은 A씨는 관련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자, 상대측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흉기로 직원들을 협박한 뒤 불을 질렀다.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A씨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