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 생산, 대구 줄고 경북 늘어

4월 제조업 생산, 대구 줄고 경북 늘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1년 전과 비교해 지난 4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줄고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5.3% 감소했다.

자동차, 전기장비 업종은 증가했지만 기계장비와 금속가공, 섬유의 감소세는 지속됐다. 특히 금속가공과 기계장비의 감소폭은 각 17.9%, 8.3%에 달했다.

대구는 수요도 감소했다. 전년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대형소매점 판매는 6.7% 줄었고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1.9%,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26.9%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4.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이 감소했지만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 전기장비, 기계장비가 모두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요는 대형소매점 판매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11.8% 감소했다. 전년 같은달 대비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3%,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51.1% 줄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수출은 소폭 늘었고 수입은 줄었다.

수출 증가폭은 대구 3.9%, 경북 2.7%고 수입 감소폭은 대구 9.9%, 경북 9.4%로 파악됐다.

4월 취업자 수는 대구는 1년 전보다 4천명 줄었고 경북은 1년 전보다 1만4천명 늘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 경북 1.8%로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4월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한 달전보다 대구는 0.4%, 경북은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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