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제공대구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이 건강 문제로 직무 소홀 논란이 불거진 윤석준 동구청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노 의원은 8일 열린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민을 위한 행정이 실종된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윤석준 구청장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윤석준 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의 소통 창구인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수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운 채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은 건강 문제를 넘어선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 "명분 없는 장기 공백은 행정 파행을 초래하며,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청장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는 자진 사퇴뿐"이라며 "35만 동구 주민의 무너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지금 당장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