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제공대구 달서구가 두류공원을 뉴욕센트럴파크처럼 조성하기 위한 구상안을 공개했다.
10일 달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일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공원의 미래 구상안을 발표했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뉴욕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 등을 벤치마킹한 도심 속 복합 문화·녹지 공간 조성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공개한 구상안에는 지하 주차장과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이월드를 잇는 보도교 건설, 시민 자율 커뮤니티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관리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달서구는 두류공원 관리 주체인 대구시에 구상안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이 대구시 신청사와 함께 대구의 미래 중심축이 될 공간인 만큼, 발표된 구상안이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