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은 대구의 인물이나 역사적 사건 등을 중심으로 주제에 맞는 5개 장소를 찾아 대구의 정신과 혼을 느껴보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문화예술 △애국애족 △경제발전 등 3가지 주제로 5개 코스가 운영된다.
문화예술코스는 미술, 음악, 문학 등 3개 분야별로 구성된다.
미술분야는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에서 대구가 낳은 근대 미술의 거장인 이인성의 작품 세계를 실감 콘텐츠로 접하는 체험형 교육이 펼쳐진다.
음악분야는 '청라언덕'과 '3・1만세 운동길'등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을 부르며 근대 음악의 선구자인 박태준에 대해 알아본다.
문학분야에서는 '이상화기념관'과 '이장가문화관'을 관람하며 나라 잃은 아픔을 노래한 시인 이상화의 삶과 자취를 떠올려본다.
애국애족코스는 '2・28민주운동기념관'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2・28민주운동 참여인사에게 직접 듣는 인물 탐구시간이 마련된다.
경제발전코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와 '섬유박물관'을 찾아 우리나라 경제 부흥 중심지 대구에 대해 탐구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스토리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으로서 대구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갈 공동체 정신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