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는 16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확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에 앞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사항과 대응 전략,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을 비롯해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과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등 대구의 핵심 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구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주요 국비 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 확인하고 쟁점 사업은 모든 간부가 기재부, 관련 부처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AI로봇,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서 모든 역량과 채널을 총동원해 직접 발로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