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상북도가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에도 인명 피해를 비켜간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가 폭우 이후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20일 이철우 도지사는 "극한 호우속에서도 경북형 마을대피 시스템이 통했다"며 "도와 시군이 과할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도민들께서는 위험 지역에서 미리 대피해 주셔서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우 이후에도 관련 취약 지역 점검과 예찰 활동을 지속 시행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 호우로 청도군 416.5mm를 비롯해 경산시 333.9mm, 고령군 358.4mm, 안동시 165.4mm 등의 강우량 기록했다.
경북도는 호우 기간 과잉 대응의 원칙 아래 △ 인명 피해 우려 지역 과잉대피 △ 그 외 지역은 마을순찰대 적극 가동 △ 도 실·국장 등의 22개 시군 안전지원책임관 파견 △ 장마 기간 내내 안전행정실 내 초대형 산불피해지역 24시간 전담관리반 가동 등 대책을 마련해 운영했다
그 결과 호우 기간 중 10개 시군 395세대 547명이 선제적으로 대피했고 청도군 108세대 174명, 고령군 102세대 145명, 포항시 80세대 96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