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종, 배영경 교수. 영남대병원 제공영남대병원은 병리과 김민종 교수와 배영경 교수가 제3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교수는 앞서 4일 개최된 제51차 대한암학회 및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임상부문)을 받기도 했다.
김민종 교수(공동제1저자)와 배영경 교수(공동교신저자)는 "A Nationwide Study on HER2-low Breast Cancer in South Korea: Its Incidence of 2022 real world data and the Importance of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Protocols" 제목의 논문에서 국내 25개 병원 1만 1416명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유방암의 HER 2-low 빈도를 조사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염색 조건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HER2-low 진단 정확도 향상과 표준 프로토콜 개발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
이들은 HER2-low 빈도가 병리의사 간 해석 차이에 민감할 수 있는 만큼 향후 AI를 활용한 판독과 교육 강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HER2-low 유방암은 새로 개발된 표적치료약물이 최근 임상에 도입됨에 따라 관심이 집중된 분야다.
김민종 교수와 배영경 교수는 현재 영남대병원에서 유방병리 진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한병리학회 유방병리연구회와 한국유방암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