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2025년 상반기 위생등급 집중관리 업소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점검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위생등급 집중관리 대상업소 19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식재료 취급 업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청결상태와 개인위생 관리, 식자재 보관상태, 영업자 위생관리 노력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등급별 지정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방침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위생등급 지정업소가 우수한 위생 수준을 유지하도록 독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평가해 지정·공개하는 제도로 대구지역 위생등급제 참여 음식점은 전체 음식점의 4.7%인 1931개소 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