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대구·경북 폭염 또는 폭우 전망…'고기압, 태풍 영향'

다음주 대구·경북 폭염 또는 폭우 전망…'고기압, 태풍 영향'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고기압과 태풍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거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당국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으면서 오는 29일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져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8호 태풍 꼬마이, 제9호 태풍 크로사 등이 우리나라를 덮치면 폭우가 내리고, 북태평양고기압이 유지돼 태풍이 올라오지 못하면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당국은 "북태평양고기압 위치와 열대 요란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역에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청도 476mm, 고령 450mm, 경산 322mm, 영천 308.6mm, 경주 308mm, 포항 262.8mm, 대구 242.4mm 등 비가 내렸다. 이 중 75% 안팎의 비가 17일부터 사흘간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포항과 울릉도에서 20일부터 24까지 나흘간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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