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주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은 다음달 7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 등 영향으로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으면서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기상당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져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와 제8호 태풍 꼬마이, 제9호 태풍 크로사 등이 우리나라를 덮치면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태풍은 남쪽 바다를 통해 우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폭우는 피하는 대신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2도~36도에 분포하다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구름이 많아져 일사량이 줄면서 29도~34도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예보 기간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