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개교 52년 만에 새 단장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개교 52년 만에 새 단장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증축 조감도.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증축 조감도.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은 28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71년 '구지상업고등학교'로 설립인가 됐다. 2016년 전국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전환됐다.

이번 공간 재구조화는 개교 후 53년이 지난 낡은 학교 시설을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에 맞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272여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8천 171.93㎡(지상 4층)규모의 교사동과 기숙사 58실 개축이 진행된다. 목표 완공 시점은 2026년 11월이다.

새롭게 개축되는 교사동은 층별 특화된 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 크리에이티브 허브존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소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2층 에듀허브존은 1~2학년 대상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 커리어허브존은 3학년의 진로탐색과 취업준비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기숙사는 기존 4인실을 2인실로 전환해 타지역 입학생을 포함한 재학생 전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증축된다. 외부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교육 등 교내 행사에 대비해 게스트룸 17실도 확보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학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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