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샹북도 제공청년 인재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지역에 5천억원을 투자한다.
경상북도는 28일 루미엔㈜이 경북도,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미엔은 지역 청년 기술 인재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을 이용해 유리 기반 인터포저와 테스트 소켓의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루미엔은 총 5200억원을 투자해 올해 12월 시제품 테스트와 양산라인 설계를 시작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장해 2030년까지 총 102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유리 기판 기반 기술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미엔의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루미엔㈜ 반도체 유리기판 및 테스트 소켓 분야 투자는 구미를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