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장기화에 따른 시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이동형 여름쉼터 버스가 운영된다.
오는 17일부터 운영되는 여름쉼터 버스는 전통시장 10곳, 공원 10곳 등 모두 20곳에서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다음달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여름쉼터 버스는 전통시장 상인, 좌판 어르신, 배달 종사자 등 야외 근무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쉼터버스에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과 같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대구시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현장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