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123개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지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실행 계획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국정과제는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 체계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지역 국정과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해 이행지원 컨설팅, 제도.규제 개선 등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통령 임기 내 지역 숙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공약의 이행을 뒷받침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는 지역 정치권, 소관 부처와 지속 소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새정부 5대 국정목표와 123개 국정과제에 관련된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육성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함께 구성한 공동협력 TF를 통해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맞춘 광역협력 사업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함으로써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TK신공항 등 핵심 사업들이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최종 채택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전방위로 노력중"이라며 "공식 발표 이후에는 관련 국비 확보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