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낭만 가득한 여름 밤을 선사할 대구국제음악제가 개최된다.
19일 대구시와 대구음악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44회 대구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실감하게 하는 음악제로, 총 4번의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22일 열리는 첫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준비했다. 세계적인 바리톤, 피아니스트와 협연하며 바그너의 대표 아리아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등 명곡을 선보인다.
23일 두 번째 공연은 한국과 제주 예술가들의 음악 교류회로 양 지역 음악가들이 협연한다.
27일 세 번재 공연은 지역 피아니스트와 작곡가가 창작곡과 명곡을 준비했다. 영상과 현대음악, 포핸즈, 2대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형식의 융합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될 전망이다.
28일 마지막 공연은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관현악, 성악 앙상블, 생활음악, 실용음악이 한 데 어울어진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음악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열린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