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 안철수 "김문수와 결선 대결 가능성 높아"

대구 온 안철수 "김문수와 결선 대결 가능성 높아"

20일 안철수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20일 안철수 후보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후보가 "이번 당대표 선거는 결선투표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많다"고 20일 예측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50%에 크게 모자란 상황"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안 후보는 "최근 그나마 신빙성 있는 한 여론조사를 보면 김 후보 지지율이 30% 정도 되고 이어 저와 장동혁 후보가 15%대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10년 이상 선거를 치렀는데 저는 항상 여론조사보다 5~10% 정도 높게 득표한다"면서 "여기에 이번 조사가 광복절 경축식때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항의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아마도 제가 확실한 2등을 달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에 오르기 위해 오늘과 내일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후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대표가 되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5년 안에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때 출동한 소방관의 사망 소식을 언급하며 "보건복지부를 복지부와 보건부로 분리할 때가 됐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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